김광형 / 태국어
2015.01.22비행기를 놓쳤어요
1차통역
인천공항 안내 데스크예요.
태국인이 "에어 아시아" 승객인데 비행시간에 늦게와서 비행기를 못 타게 되었어요.
오후4시25분 비행기인데 지금시간 오후4시이니 너무 늦게 온거예요.
비행기를 놓쳤으니 예약한 여행사에 전화하여 스케줄을 다시 잡아야 할 것 같은데요.
설명이 안되네요 , 통역 좀 해 주세요.
태국인을 바꾸어 비행 스케줄을 바꾸어야 한다고 이야기 해 주니......
아직 비행시간이 늦지 않았는데 무슨 소리이냐? 이해를 못 하겠다.
태국사람을 바꾸어달라......하네요
지금 태국어를 통역하고 있으니 저한테 말씀 하시지요....하자
태국어가 정확치 않으니까 알아 들을 수가 없다.........태국인을 바꾸어 주세요......
갑자기 태국인을 바꾸어 주라고 떼를 쓰는 수준의 말을 하네요 (여태 말을 잘 하다가...)
안내 데스크를 바꾸어 어찌하면 좋은가 이야기를 나누니 2층에 에어 아시아 사무실이 있으니
그곳에 안내 하기로 하고 일단 1차 통역을 마쳤습니다.
2차통역
2층에 2042호실이 에어 아시아 사무실이고 그곳에가면 태국어를 하는 사람은 없어도
비행기표는 바꾸어 줄 수 있다고 하네요 이내용을 통역 해 주시죠.
예, 태국인을 바꾸어 주세요.
태국인에게 이 내용을 설명하자.....
태국어가 정확치 않으니 알아 들을 수가 없다며, 태국인을 바꾸어 달라고 또 떼를 쓰네요.....
다시한번 말씀 드리겠습니다.
"2층에 있는 2042호실을 찾아가면 당신의 비행기표를 바꾸어 드릴 수 있습니다".
이곳은 한국이고 한국인이 열심히 태국어로 설명을 드리고 있으니 그 사무실을 찾아 가시지요.
영어로도 해 드릴께요.... 못하는 영어로 "Go to the secan flour....and look for the room number 2042"
"Ther are office air asia "..."change the your ticket"태국어와 영어를 두번정도 반복하여 이야기하니
그제서야 정말로 그곳에 가면 비행기표를 바꿔 주나요? 하며 물어 오네요.
그렇다고 재차 확인을 하였고 안내 데스크를 바꾸어 찾아 가는길을 잘 알려 주라고 당부 드리며 통역을 마친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