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옥 / 영어

2015.03.01

공항 가는 택시를 예약하고싶은데..

#기타#생활안내

2/21 오후 3:22에 부산에서 걸려온 안타까운 전화.. 국내에 체류중이던 한 중년의 외국인 남성이 다음 날 아침 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김해공항까지 택시를 예약하고싶은데, 택시회사 전화번호도 모를 뿐 아니라 자신의 위치도 한국어로 알려줄 수 없고, 주변에 도움을 줄 한국인이 아무도 없다고.. 안타까운 마음 그지 없었으나 내 전화번호를 줄 수도 없기에 밖에 나가 지나가는 행인이라도 붙잡고 bbb로 전화를 다시 걸어달라고 부탁하고 통화 종결..얼마동안 국내에 체류했는지 모르겠으나 그동안 무척 외롭고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짠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