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여진 / 중국어

2015.03.20

회집인데요...

#음식점#생활안내

​여기 회집인데요...

중국사람들인지 어딘지 아무튼 한국말 한마디로 모​르는 사람들이 들어왔는데 뭐라고 하는지 좀 물어봐주세요...

서울에 있는 어느 한 횟집에서 저녁시간이 다되어서 외국인 손님이 들어왔는데 뭘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화로 이걸 어떻게 해줄건지 물었다...

전화를 받아보니 홍콩에서 온 관광객이었는데 홍콩사람들은 워낙에 음식을 날거로 먹지 않는데 왜 하필이면 회집에 들어갔는지...

다행이도 내가 홍콩에서 살았던 세월이 있어서 아예 사장님도 바꾸지 않은체 내가 끝까지 메뉴를 설명을 해주고 주문까지 완스톱으로 해결을 할수가 있었다...

횟집에는 회외에는 특별히 다른 요리는 없어서 그렇다고 그 시간에 다른 음식점으로 안내를 하면 또 주문에 어려움이 있을것 같아서 생선을 넣고 생강과 대파 등 양념을 넣고 끓여서 탕을 해주면 어쩌겠냐고 했더니 좋다고 하였다...

그외 4명이니 각각 하얀 공기밥 하나씩 추가하고 음료수나 술은 필요없는지 물었더니 필요없다고 하였다.. 그리고 입구에 보면 자동커피머신과 냉,온수 정수기가 있으니 뜨거운 물은 혼자 받아 마시라고 알려주었다...

다시 사장님을 바꿔서 4명이 먹을수 있게 탕을 끓여서 맵지 않게 했을때 금액이 얼마인지 물어서 다시 가격을 알려주고 합계 예상금액을 알려주었다...

사장님이 너털웃음을 웃으면서 아줌마 대단해요 라고 하였다...

재미있다고 했다...

이렇게도 통역을 하시네요 하고...

나도 같이 웃어주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