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희 / 러시아어
2015.04.06택시안에서
러시아어를 쓰는 외국인이었고, 전화연결이 되자 다짜고짜 **리 **면 이라고 말하는데, 한국지명이었지만 도저히 알아듣기가 쉽지 않았으며 전후상황은 설명하지 않고 같은 단어만 반복하였다.
나는 봉사전 온라인 교육을 통해 상황을 잘 정리하여 본인의 위치와 처한 상황을 설명하게 했고, 결국 택시기사를 바꿔달라고 했다.
택시기사에게 비슷한 지명을 아냐고 묻자 택시기사는 바로 알아들었다. 나는 인천. 전화를 건 외국인은 경북 영천에 있었다.
배경지식이 없어 당황스럽긴 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풀어나갔고 다행히 택시기사가 잘 알아들어서 통역이 잘 되었던 것 같다.
큰 도움은 아니지만 재능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어서 참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