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경 / 러시아어

2015.04.07

가정폭력

#경찰서#사건/사고

경찰서에서 온 통역 요청이었습니다.

가정폭력 신고가 들어와 현정에 나와계신 경찰관분께서 러시아남성분과의 통역을 요청하셨습니다.

다문화가정으로 러시아남성분께서 한국인 아내분과 몸싸움도중 아내분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남성분께서는 아내분이 아이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사소한 말다툼이 시작되었으며 화가난 배우자가 가지고 있던 젖병부터 시작하여 눈에 보이는대로 물건을 집어던지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아이가 다칠것을 우려하여 아이를 뺏는 상황에서 몸싸움이 일어났으며 이미 흥분해있던 배우자가 가정폭력으로 신고했다고 합니다.

본인도 경찰에 신고하고 싶었지만 한국말이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경찰에 신고를 할 수 없었으며 오히려 먼저 신고한쪽이 배우자가 되어버렸기에 한순간에 피해자가 된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고 전하셨습니다.

이 부분을 경찰관분께 전달하였으며 경찰관님께서는 상황을 전해듣고 어떠한 상황에서든 직접적인 폭력을 시행할 경우 형사입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각이시켜 달라고 하셨습니다.

이 부분을 전달하였으며 다행히 러시아분께서도 이 부분을 전적으로 이해하셨으며 다음부터는 자중하겠다고 하며 다행히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