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연 / 일본어

2015.04.20

호텔 프론트에서의 문의

#숙박시설#행정처리

부산의 한 호텔에서 일본인 단체관광객 40여명 정도의 숙박을 받게 되었고, 호텔 직원은 호텔로 도착하시는 순서에 따라 성별만 고려하여 순차적으로 방을 배정했다고 한다.

추후 일본인 인솔자가 가장 늦게 도착해서  프론트 직원에게 각 방마다 배정 현황을 이름과 함께 정리해서 달라고 하자 프론트 직원이 일본어로 서로 의사소통이 힘들어 져서 방배정에 따른 입실자 명단은 따로 이름은 기록해 두지 않았다고 전달해 달라고 하는 통역 요청을 하였다.

일본인 인솔자는 사전에 객실 배정 시 입실자 명단도 기록해 둘 것을 요청했는데 제대로 일을 처리해 주지 않은 것 같다며 불만을 토해 내었고,

프론트 직원은 사전에 그런 부탁은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서로의 엇갈린 입장을 전달해 드리고, 프론트 직원이 일본인 인솔자에게 제시한 방법으로 방 마다 내선 전화기로 연결이 가능하여 번거롭지만 배정된 객실마다 전화를 돌려서 입실자 현황을 체크해 보시기를 권해 드렸다.

일본인 인솔자는 결국 다음 날 아침 모두 집합한 뒤 다시 객실 배정 현황을 파악해 보겠다고 하시며 통화는 비교적 잘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