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연 / 일본어
2015.05.04인천공항 항공사 카운터에서 당일 항공권 구입
인천공항 모항공사 카운터에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일본인이 지갑을 잃여버려서 카드와 현금이 모두 없는 상태에서 일본에 있는 친구가 대신 항공권을 결제할 수 있냐는 문의였습니다.
항공사 카운터에서는 일본에 있는 친구가 대리 구매하는 일은 불가능하고 인터넷은 비행시간 3시간 전에는 마감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미 시간이 오후 6시를 넘긴 시간이라서 오늘자 비행기를 구매하는 것은 3시간이 남지 않아 불가능하다는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지인이 항공사쪽으로 전화를 걸어 구매하는 일은 가능하다고 하여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좌석이 구입가능한 상태인지도 알고 싶어했기에 항공사 직원에게 여쭤보니 남아있는 좌석은 다행히 많다고 하셨습니다.
일본에서 전화구매시 일본어 가능한지를 궁금해하셨기에 그 부분도 통역해드렸습니다.
1차로 통역이 끝난 후 30분내로 다시 전화주시면 같은 사람에게 연결이 된다고 안내해드렸습니다.
다시 전화가 와서 통역 의뢰가 들어왔는데
일본에서 전화로 구매하는 것은 오후 5시까지만 된다고 하는 걸 통역해달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전화를 받은 제가 걱정이 되어서 그럼 다른 방법이 있냐고 여쭤보았더니 옆에 계신 일본이 남자분이 빌려주겠다고 하신 모양이었습니다.
혹시나 몰라서 오늘은 친구분이 대신 예약해서 인천공항 주변의 호텔에서 묵고, 내일 비행기로 떠나는 방법 등을 권유했지만,그건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항공사나 저나 통역은 했지만 시간이 많이 늦어서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