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민 / 스페인어
2015.05.13지하철역에서의 요금 충전 안내
오후에 BBB 코리아를 통해 한 지하철 역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제 첫 전화 연결이자, 전화 스페인어 통역이었습니다.
오후 4시 30분 정도, 지하철 역무원께서 전화를 주셨고 스페인어 의사소통을 요청하셨습니다.
손님은 지하철 9호선 선정릉역을 가고자 했고, 요금을 충전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왕릉을 보러 가고 싶다고요.
500원이 적은 돈이냐고 질문하기에, 왕복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2,500원을 필요한데 구간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목적지가 더 있다고 하셔서 한번에 5,000원 정도 충전하면 충분할 것이라 안내했습니다.
또 어떻게 충전하는지 복잡하다고 하셔서, 기기를 이용하지 말고 역무원에게 충전을 요청하는 편이 더 간단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모두 마무리한 뒤 역무원과 다시 통화하며 간략하게 손님의 목적지와 충전 요청을 드렸습니다.
도중에 한 번 전화가 끊어져, 자동으로 다른 봉사자의 호로 연결될 것이라 생각해 아쉬웠는데
다행히 1분 정도 후에 동일한 콜이 연결이 되었습니다! 어찌나 반가웠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다시 전화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