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oo / undefined
2006.09.11경찰서에서
- 언어(Language) :스페인어
- 봉사일자(date) :06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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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통역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마침 전화가 왔습니다.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는데 의심가는 부분이 있어서 한 아르헨티나분을 데리고 와서
몇 가지 질문을 하려고 하더군요.
같이 일하던 분들께 잠시 양해를 구하고 통화를 했습니다.
무슨 일인가 하고 들어보니 경찰관께서 오해가 있어서 이분을 데리고 왔는데
지금 어디에 거주하는지, 그리고 인적사항 등에 대해 물어보려고 하는데
도무지 가지고 있는 신분증이 없고 거주하고 있는 호텔명이나 다른 어떤 것에 대해서도
알지를 못해서 나중에는 물어보는 것이 불가능해졌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경찰관께서 조사에 협조해 줘서 고맙다고, 그리고 오해가 있어서
이렇게 불편을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하시더군요.
그 아르헨티나분도 자기는 잠시 들러서 이제 내일이면 출국하는데 한국에 대해서나
한국말에 대해서나 아는게 없어서 지금 알려줄 수 있는게 없다고 하시더군요.
경찰관말씀 잘 전해드리고, 남은 하루 여행 잘하고 조심해서 돌아가시라도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