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연 / undefined

오늘 오후 경찰서에서 걸려온 통역 요청입니다.

경찰서에 찾아온 독일인과 통화해 보니;

현금인출기에 카드를 넣고 비밀번호까지 입력하여 돈을 찾으려고 했는데 영수증만 나오고 돈이 인출되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영수증을 갖고 있다고 하기에 경찰분과 바꿔달라고 하여, 영수증에 뭐라고 쓰여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경찰이 영수증에는 카드 거래 정지로 인하여 돈이 인출되지 않은 것으니 돈을 잃어버린 게 아니다, 안심하고 내일 은행에 가서 확인해 보라고

전달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독일인에게 위의 내용을 통역하여 전달하였으나, 왜 다른 나라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사용된 카드가 한국에서는 안되나며 의문스러워했습니다.

저도 알 수 없는 문제이기에, 내일 은행 문 여는 시간에 가서 확인해 보시라고 전달하고 통역을 종료하였습니다.

명확히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문제가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