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 영어
2015.06.11우체국이 어디 있어요?
2015년 6월 11일 오후 7시 19분
bbb 벨이 울려서 전화를 받고 인사를 했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전화를 끊은 것은 아닌데.... 시간은 자꾸 흘러 거의 5분이 다 되어 갈 때쯤
중학생쯤 되는 여학생의 목소리로, '우체국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요.' 를 영어로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다.
외국인이 물어 보았는데 우체국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고 그 대답을 영어로 할 줄 몰랐다는 것이었다.
간단하게 영어 표현을 알려주고 전화를 걸고 왜 아무말도 안했느냐고 물었더니
아마, 그 대답을 하지 못한 자신에게 놀란 듯 하였다.
아무튼, 5분 37초동안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었다는 것.
그냥 끊어 버릴 수도 있었는데 참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