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형욱 / undefined
2006.09.24부산에 있는 주유소에서.
- 언어(Language) :영어
- 봉사일자(date) :06. 9. 23
저녁을 먹고 신랑님 옆에서 와인 한잔을 마시며 "신의물방울" 이라는 만화책을 열심히 읽
고 있는데 비비비 서비스 요청 전화가 왔다.
부산에 있는 주유소였다. 내용은 미국인이 외제차를 몰고와서 기름을 넣었는데 주유를 하
신 분이 실수로 차에 기름을 흘렸다고 했다. 이 미국인은 세차 비용이 더 많이 나온다며
기름값을 줄 수 없다고 했고 주유를 하신 분 은 기름값을 먼저 주면 세차 비용을 주겠다
고 하는 내용이었다. 근처 경찰서에서 나온 경찰관이 통역을 해보려고 바디 랭귀지!!!까지
동원했다고 했지만 역부족이라고 했다 ^^;;
경찰관은 만약 미국인이 기름값을 내지 않을경우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했고 이 미
국인은 그렇다면 기름값은 낼테니 주유소 사장님 전화번호 & 주민등록번호, 기름을 주유
했던 스텦 전화번호 & 주민등록번호를 달라고 했다.
통역을 마치고 난 다시 와인을 마시며 만화책을 읽기 시작했다. ^^ 책에 나온 와인을 마
시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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