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 코리아 / 러시아어
2015.07.02충북대학교 병원에서 걸려온 요청콜
문지현 러시아어 봉사자님의 이야기입니다.
6월 30일, 저녁 10시 30분 경 충북대학교 병원에서 통역 요청 전화가 왔습니다. 한 외국인 환자가 배가 너무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환자가 너무나 고통스러워해서, 우선 마취제를 놓았답니다. 그 후, 의료진들이 환자에게 구체적인 증상 설명을 요청했습니다. 더불어 술은 얼마나 하는지, 결핵은 있는지 등등 다양한 질문을 물어보았습니다.
의료진분들의 질문과 환자분의 대답이 끝나고 환자 분은 X-ray를 찍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환자분이 너무나 아파해서, 몸을 가만히 있지를 못했습니다.
의료진분이, X-ray를 찍을 때는 가만히 있어야 하기 때문에 또 다시 마취제를 놓아주신다고 전달하며 통역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