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희 / 중국어
2015.07.03울지 마세요~ 오해에요~
강북 경찰서 경찰관님에 통역 요청이었습니다. 치과에 방문한 중국인 여성분이 아이에 진료를 위해 치과를 방문하였지만
원내 중국어 구사자가 전무하여 오해가 생긴 상황이였습니다. 상황인 즉슨, 중국인 여성분께서 올해 3월 아이(2살)에 치과 진료를
마쳤는데 최근들어 아이가 다시 이빨이 아프다 하자 부당한 진료 혹은 과다 진료를 받는게 아닌가 의심하셨고, 언어 소통이 안되자
치과 안내데스크 분들이 본인에게 욕을 하였다고 까지 오해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말하길, 이번에 아이에 이빨이 아픈것은
과거 치료했던 이빨과는 다른 어금니 발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통증이며, 1주일 정도에 시간이 경과하면 호전될 수 있는 상황인데,
이러한 설명이 중국 여성분에게 전달이 되지 않아 발생한 오해였습니다. 의사분과 경찰관님께 지금 중국인 여성분께서 무엇때문에 감정이 상했
는지 사실대로 말씀드렸고, 중국인 여성분께도 최대한 오해가 풀리도록 이야기 하고 통역을 종료 하였습니다.
중국인 여성분이 방언을 구사하시고 감정이 격해 지셔서 통역을 하는 저도 조금 당혹스러웠지만 최대한 침착하게 사실 전달을 하고자 노력하였
습니다. 부디 서로 오해를 풀고 원만히 해결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