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진 / 이탈리아어
2015.07.06이태리 현지 여행 중 렌트카 유리창 파손 사고
BBB 자원 봉사 활동을 시작한지 일주일이 채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7 건의 통역 전화를 받았네요. 그 중 2 건은 무응답 처리 되었고, 앞으로는 빈도수가 높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 전화벨에 더 신경을 써야 겠습니다.
이번에도 이태리에서 렌트카 여행 중인 한국인분의 통역 요청 이었습니다.
첫 통화는 오전 6시 반 경 경찰서라고 찾아가신 곳이 출장소 정도의 곳이라 경찰서 주소를 적어 줄 테니 그 곳으로 가서 신고장을 작성, 접수하라는 경찰관의 통역을 전달 해 드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렌트카를 로마 치프로 역 근처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해 놓고 갔다 와 보니, 차창 유리가 파손 되어 깨져 있었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이후 7시 반 경, 같은 분의 통화 연결이 되었습니다.
경찰서를 찾아 가신 후였고, 경찰관 분과 통역을 원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경찰관 분께 이 분들이 렌트카를 로마 치프로 역 공영 주차장에 아침 9시 반 10경 주차를 해 놓고 저녁 9시 반 10 경 찾으로 와 보니,
차창 유리가 파손 되어 있었고, 분실 된 물건은 없다는 내용을 통역 해 드렸습니다.
한국분이 그럼 7월 21일 날 렌트카 반납을 하게 되는데, 그 전에 차창 유리를 본인 비용으로 수리를 하고, 렌트카 반납 시 그 비용을 돌려 받을 수 있냐는 내용을 통역을 원하셔서, 경찰관 분께 여쭈었고, 경찰관분이 그럼 신고 내용을 우선 내일 아침 렌트카 회사에 알리고, 계약서 법규 상 본인 비용으로 수리 하고 반납 시 신고장을 보여 주면 그 비용을 돌려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 해 드렸습니다.
두 차례 걸친 통역으로 한국분께서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이태리어 통역은 이태리 현지 관광 중이신 한국 분들의 요청이 같은 분이 각 각 두 차례씩 총 네 번의 통역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