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하 / 베트남어

한국인: 베트남여성이랑 결혼했는데 베트남에서 결혼 올린 후 축하 잔치에 아내의 아버지의 형의 사위와 다른 남자랑 스킨십 넘 가까우니 기분이 넘 찝찝합니다. 그래서 상담 받았으면 합니다.

봉사자: 말씀해시는 문제 전문상담자가 아니라 어떻게 말씀드리는 게 어렵습니다. 그런데 베트남에도 한국처럼 서양 문화 넘 많이 받아들이다보니까 요즘 젊은 애들 대부분 그렇습니다.

한국인: 그런데 제 아내가 관계할 때도 경험이 있는 것 같고 남편을 자기를 샀다고  생각하는  자체가도 그렇고...결혼식 올렸고 결혼했는데 아내가 하는 행동 쉬운 여자아닐까 싶어서 직접 확인하고 싶고 물어보고 싶은데 베트남어 말을 못하니 봉사자에게 부탁해서 아내랑 통화하고 아내가 어떤 여자인지 판단해주시고 결정하겠습니다. 쉬운 여자라면 한국에 와도 바람 피울지 않을 까 겁이 났습니다.

봉사자: 선생님 어떤 심정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갑니다. 그런데 국제결혼은 서로 만날 과정과 시간 넘 짧다보니 서로 이해안 되는 부분도 소통이 안 되는데 이 문제 제가 그 분이랑 통화해서 판단하는 문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이 어떤 사람인지 한 두 번 통화해서 판단하기 어렵고 그리고 제 주관적으로 판단해 버리면 한 사람의 인생 바꿀 수 있으니 제가 그런 능력도 없고 자격도 없습니다. 선생님이 전문게 찾아뵈고 상담을 받는 게 좋지 않을 까 싶습니다.

한국분: 네,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상담을 받아도 답이 없네요. 그러면 한가지 더 물어보겠습니다. 보통 베트남여자들이 스킨십 그렇게 하나요?

봉사자: 제생각에 보통베트남여성들이 남편 앞에서 그렇게 못합니다.

한국인: 네, 알겠습나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