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상혁 / 몽골어
2015.07.06잠결에 받은 전화
새벽 잠결에 받은 전화 시간을 보니 3시가 되어간다.
몽골분인데 전혀 대화가 되지 않아 전화를 했다고 한다.
술을 많이 마신 것 같다.
통화를 시도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술을 많이 마셔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간신히 이름과 하는 일 나이 정도 그리고는 계속해서 다른 소리만 한다.
몽골가야지!(한국말로 그런다)
계속 그러시면 도와드릴 수 없다고
그러나 술이 원수라 더이상 대화를 이어갈 수 없었다.
술이 깨면 전화 주시라고 하고 상황을 종료하였다.
잠을 깨고는 잠을 이루지 못하여 그만 옷입고
교회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