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윤 / undefined
2006.09.28경찰서에서의 통역요청.
- 언어(Language) :일본어
- 봉사일자(date) :2006-09-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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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경찰분 말로는
일본관광객이 찜질방을 가고싶어했는데 나이트클럽으로 잘못입장을 하려다가
입장제지를 당하면서(젊은사람만 입장가능한곳이었는데 일본관광객은 아저씨였다고함)
그중 한명과 몸싸움이 붙었고 손님의 가방을 발로 차기까지 하게되었다.
그래서 손님이 그사람에게 사과를 받고 싶어하는데..
나이트안에 사람이 워낙많다보니 찾을수가 없고
또 만약 찜질방을 가신다고 하시면 거기까지 모셔다드리겠으니 나를 따라오라고
통역을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일본관광객은
그런게 아니다. 모두들 잘못알고있다.
나만 일본인이고 다들 한국인이라 모두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거며 잘못 오해하고 있다.
나는 지금 나이트에 놀러온게맞고
자기를 발로찬사람은 손님이 아니라 거기서 일하는 직원이었으며
그직원을 못찾는다는건 완전 거짓말이다.
그리고 그직원을 못찾을정도로 안에 사람이 많지도 않다.
그사람은 분홍색 옷을 입고 있는 직원이 맞았다.
난 그 직원이 나와서 정중하게 진심으로 고개를 숙여 사과를 하지않으면
그자리를 떠나지 않고 계속 시끄럽게 하겠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경찰관에게 그렇게 다시 전달을 했더니
아..이제 알았다며 그 직원을 찾아보겠다고 하시며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그 일본분 엄청 화가나셨던데..
잘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