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 / 영어

2015.07.07

I want to go '씨울?'

#택시#길안내

첫통역이 conference call로 넘기구 항상 짧은 시간에 전화가 끊기는 바람에

이번에는 바로 전화를 받겠다는 일념으로 오늘 아침 전화를 받았습니다.

 

손님이 어디를 가시는 지 모르겠다는  광주의 한 택시기사님의 전화였습니다.

강한 어투와 함께 짧게 영어로 얘기를 하시기에 술에 취한 줄 알았는데 기사님께 물어보니

이탈리아인 인지 미국인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셔서 일단은 통역은 해드렸습니다.

외국분이 계속 'GDB'와 '씨울'에 가고 싶다고 하셔서 택시 기사님께 물어봤는데 기사님도 모른다고 하시고

인터넷에 찾아 봐도 그런 지명은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그 와중에 스테이션이라고 말씀하셔서 기사님께 기차역을 찾으신다고 말씀드리고

 'bbb korea에는 이태리어 통역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추가적인 정보를 더 얘기를 드리려고 했는데 지인이 오셨는지 황급히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뭔가 아쉬운??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대로 통역을 못해준 것 같은 그런느낌(?)을 받았어요 ㅠㅠ

혹시 이태리어로 '씨울'이라는 단어가 있나요? 그냥 정황상 서울을 잘 못 읽으시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는데..

 

어쨋든 다음번에는 더 명료하게 통역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