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빈 / 태국어

2015.07.08

전화위복 인가요 설상가상인가요

#공항#사건/사고
방금전 인천공항 출국대기실에서 이스타항공 직원의 통역 요청을 받았습니다. 태국인 한명이 입국거부를 당해서 출국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옆자리 앉아있던 사람이 쇠지팡이로 머리를 찍어서 급하게 인천공항 지하1층의 인하대병원 출장소에서 치료를 받고 왔다고 했습니다. 태국인을 공격한 사람은 중국인으로 정신상태가 온전하지 못해서 돌발행동을 일으켰 고 병원 치료비는 중국인의 가족이 지불했다고 합니다. 고고도에 올라가면 봉합한 상처가 다시 벌어질 수 있어서 의료용 타파로 상처를 고정했고 내일 5시 태국행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지급한 약을 식후 30분 후 복용 하라고 설명해 줬습니다 그리고 태국에 도착하면 상처가 악화되기 전에 꼭 병원에 가서 제대로 치료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 중국인과 마주치지 않는 별도의 방을 이용하도록 했습니다 태국에서 치료 잘 받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