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진 / 이탈리아어

2015.07.09

이태리 현지에서 응급실을 방문한 한국인 부부

#병원#진료안내

새벽 3시를 조금 넘은 시각 온 전화 입니다. 한 번은 전화를 받았는데 연결이 안 되었고, 오분 후에 다시 전화가 와서 받았습니다.

BBB 전화는 새벽에 받아도 정신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더군요.

 

이태리에 여행 중이신 한국인 부부셨고, 남편분께서 지금 병원을 왔는데, 와이프 복부에 물이 차서 복통이 있는 것이라고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지금 호텔로 돌아가겠다고 하니 못 돌아가게 하는데 이유를 알고 싶다라는 것 이었습니다.

 

병원 관계자 분을 바꿔 주셨고, 부인께서 병원을 오셨는데, 지금 현재로는 복부에 물이 차서 통증을 느낀다고 하는데, 지금 호텔로 돌아가겠다고 하나 그렇게는 안 되고, 다른 과로 가서 정밀 진찰을 받아야 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남편분께 상기 내용을 전달 해 드리고, 통역을 마쳤습니다.

 

병원에서 걸려온 전화는 조금 아무래도 상황이 긴박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생각하니 긴장이 되는 것이 사실이고, 의학 용어들이 생소한 것들이라 조금 더 긴장이 되는 듯 했습니다.

 

아무튼 무사히 치료를 받으셨길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