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정 / 베트남어
2015.07.10핸드폰 요금이 미납되었어요
2015년 7월 9일 13시 경
경찰서, 병원, 공항 그리고 핸드폰 가게 등
참 다양한 상황에서 통역을 할 수 있는 것이 이 통역 봉사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그 불시에 오는 전화를 받아 통역을 하는데 필요한 능력은 언어 능력도 중요하지만
몇마디듣고 현재의 상황을 정확하게 캐치하는 순발력과
발생한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번 통역은 핸드폰 요금 수납과 관련된 통역이었습니다.
핸드폰 요금이 18만원가량 나왔는데, 이 중 10만원 가량을 현금으로 바로 수납하고
정지된 핸드폰을 풀은 다음 나머지 금액은 이번 달 말에 방문해서 수납해야한다는 사실 확인이 첫번째,
두번째는 고객님께서 다음달부터는 카드로 자동 결제요청을 원하시는지였습니다.
베트남 사람은 한국어도 조금 할 줄 알았고, 모든 내용을 완벽히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베트남에서도 늘 듣는 인사치례 이야기였지만,
베트남사람인지 한국 사람인지를 묻고 한국사람이라고 하니,
정말 잘한다는 일상적인 칭찬도 해주어서 매우 즐거운 통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