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정 / 베트남어
2015.07.10대학병원에는 소견서를 가지고 와야해요
2015년 7월 10일 오전 9시 20분 경
대학병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한 베트남 환자가 병원에 찾아왔는데 무슨일로 왔는지 여쭈어봐주시겠어요?
베트남 환자의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 설명을 해드렸는데,
아쉽게도 그 분야의 의사 선생님은 오늘 안계십니다.
매주 월요일 오전~오후와 수요일 오전만 계시기 때문에 그 때 다시 와주셔야겠어요
그러면 월요일 오전에 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친구를 데리고 와야 진료가 가능하고,
소견서를 가지고 와야 진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베트남 환자는 작은 병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진료받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도 대학병원에는 한국인이라도 그런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불편하겠지만 그렇게 해야한다고 안내를 했습니다.
자원 봉사자인만큼 통역이 끝나고 조금이나마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통역 요청하신 분들의 따뜻한 인사가 중요한 것같습니다.
가끔 너무나 당연하게 통역을 요청하고 용건이 끝나면 바로 끊거나,
통역 서비스가 불편하다면서 개인정보를 요청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