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재 / 중국어

2015.07.11

조선족 노동자 긴급 의료 요청건 통역

#소방서#기타

한 조선족 노동자가 119에 긴급하게 SOS를 요청하였다.

이 노동자는 화학공장에서 근무하는 데 화학물질로 상해를 입어 온 몸을 움직이지 못 할 정도라고 하였다.

그런데 사장은 의료비용이 20만원을 상회한다며 단순 응급조치만 취해줬다고 한다.

고통을 잊기 위해 이 노동자는 음주를 하였는데 현재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느낀다고 토로하였다.

그런데 이 조선족 노동자는 한국어 발음이 어눌하고 중국어도 방언을 사용해서 주소를 알아듣기 매우 어려웠다.

우선 급한데로 주소를 소방관에게 전달하였고, 만일을 대비해 그 노동자의 한국인 친구 연락처를 파악해주었다.

타지에서 험한 일에 종사하고 있는 우리 조선족 동포의 건강을 기원하며, 자원봉사의 참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