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정 / 베트남어

2015년 7월 13일 14시 50분경

한 산부인과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이를 낳았는데 아기가 미숙아로 태어나서 약을 먹어야한다는 것을 아기 엄마에게 알려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아기 엄마는 약이 떨어져서 이 약을 더 먹어야 할것같다는 질문을 하였고,

병원에서는 그 약은 유산균이기 때문에 모유를 먹는 아이에게는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해주었습니다.

또한 병원에서 주는 H**라는 약은 모유 60cc에 섞어서 먹어야 한다고 권고하였고

아기 엄마는 하루에 얼만큼 얼마의 주기로 먹여야 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아기는 보통 3시간에 한번씩 하루에 8번을 먹는다고 전달해주었고,

추가적으로 60cc에 약을 얼만큼 섞어야 하는지를 물어서,

1포씩 섞으면 된다고 답변해주었습니다.

또한 아기 엄마는 8개월만에 나온 아기라서 만약 약이 부족하면 시중에서 살 수 있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병원 지하 1층에 매점에서 구할 수 있다고 알려주었고,

추가적으로 아까 의사선생님께서 모니터로 보여준 숫자는 무엇인지를 물어보았습니다.

그 것은 일반 아기들에 비해 산모의 아기가 일찍 출산하여 작다는 것이고,

그래서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병원에서 감사의 말씀을 해주어

봉사하는 마음이 한결 보람차게 느껴진 통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