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형 / 일본어
2015.07.21호텔에서 걸려온 전화....충격이었습니다.
야간근무를 마치고 잠을 청하는데...호텔에서 통역봉사 전화가 걸려왔네요...
호텔 관리인께서 전화하셨는데, '외국인'이 무슨 말을 하는 지 잘 모르겠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바꿔달라고 했죠...
받자마자 들려오는 비영어권국가인의 영어.....
그런데 저는 일본어 통역봉사자입니다.....ㅠㅠ 충격..
그러나 그동안 갈고닦아온 영어실력(이라기엔...볼품없지만)으로 열심히 통역을 해드렸습니다.
1. 지불한 금액의 영수증을 받고싶다--->마지막날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2. 핸드폰 충전하고 싶은데 충전기 빌릴 수 있나?---> 보증금 1만원을 내고 사용 후 반환하면 환불해주신다고 합니다.
3. 와이파이 쓰고 싶은데 어떻게 쓰는 건지?-----> 호텔이름으로 된 와이파이이름으로 접속하면되고, 패드워드는 없다.
비영어권국가인만큼 구사하는 발음이 많이 어눌해서 알아듣기 힘들었지만 되물어가며 열심히 봉사를 했습니다. ㅎㅎ
저도 대단한 영어실력은 아닌지라 비교적 간단한 봉사요청이었기에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일도 있기 때문에 영어는 더욱 갈고 닦아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저번에 샤워하는 사이에 온 전화를 한 번 놓친 적이 있는데....너무나 아쉬웠습니다... 하필 샤워할 때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