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룩 / 중국어

2015.07.26

홍콩 여행자의 핸드폰 분실

#경찰서#분실신고

지구대에서 어떤 경찰관님이 외국의 핸드폰 분실로 통역을 요청하는 전화였습니다.

내용은

홍콩 여행객이 핸드폰 분실을 했는데 주변의 cctv로는 어떤 증거를 확보할수가 없어 여기 저기 수사를 한 결과

어떤할아버지 한분이 홍콩 여행객의 핸드폰을 가져갔다는 목격자의 진술이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할아버지의 신상은 파악이 되었으나 정확한 부분은 경찰서로 사건을 넘겨서 수일이 지나야만 담당형사가 배정이 되고

핸드폰의 상태에 확인이 가능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홍콩 여행객은 30일, 즉 다음주 목요일 귀국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혹시라도 귀국후에 핸드폰을 찾으면 홍콩으로 메일이나

다른 연락을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렇게 통역을 다 마치고, 경찰관은 외국여행객이고 하니 홍콩 여행객을 숙소까지 데려다 주겠다는 것 까지..

 

내용은 크게 어렵지는 않았으나

홍콩여행객이 당황하고 상심했는지 말이 많지 않았고 소극적이어서

조금 소통에 어려웠던 부분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지구대-> 경찰서로 넘어가서 담당형사가 배정되기 까지 수일이 걸린다는데

사실,,수일이 어느정도의 날로 해석을 해야할지..어려웟네요. 경찰관이 최소 4~5일 이상이라고 하니 전달하는 입장에서

너무 늦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마지막에 정말 도와줘서 고맙다. 이은혜 잊지 않겠다라고 했을때 기분은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