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경 / 영어

유플러스 핸드폰 가게에서 전화왔고 캄보디아인이 왔는데 뭐를 요구하는지 모르셔서 전화하셨습니다.

캄보디아인 노동자로 보이는 이분은 핸드폰을 사고 싶다고 하셨는데, 지금 가진 여권은 조회가 잘 안되어 신분증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끈질기게 '신분증' 혹은 '자신을 증명할수 있는 증서'가 있어야 한다는 말씀드렸고, 신분증을 못알아들으셔서...계속 설명하였습니다.

간혹 한국말로 '없어요' 이런 말을 하셔서 혹시 알아듣나 하고 '신분증','주민증' 이라고 한국말로 말했는데 알아들으셨는지(?) '없어요'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분과 함께 와서 하시라고 지금은 사실수 없다고 말씀드렸더니 한국말로 '왜요?' 라고 ^^;;;;

결국은 본인회사 사장님께 부탁해본다고 하시네요.

핸드폰을 살 수 없다는 말에 점점 힘이 빠져 가는 목소리가 짠하게 느껴졌어요. 꼭 좀 핸드폰 하나 장만하실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