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환 / 영어

2015.08.08

내 아들의 거소를 알려주세요.

#경찰서#사건/사고



BBB벨이 울려서 받았다. 경찰지구인데 외국인이 오셨는데 무엇을 원하는지 물어 보아 달라고 해서 바꾸어 달라고 했다. 외국인은 자기는 카나다에서 아들을 찾으러 한국에 왔다고 했다. 자기 부인이 한국 사람인데 4년 전에 자기 아들을 납치해서 한국으로 데려 왔고 현재 천호동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자기는 부인은 못봐도 좋으니 아들 만 보면 되니까 아들 주소를 알려 달라고 했다. 자기는 아들을 만나기 위해 700만원을 주고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4개월 한국에 체재하는 동안에 2000만원을 썼다고 했다.

 

카나다 대사관에 확인한 결과 자기는 아들을 만날 수 있는 합당한 권리가 있다고 했다고 했다. 자기 부인 및 그 가족들은 대단히 나쁜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래서 경찰들이 당신 아들의 주소를 알고 있느냐고 물어보니 알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경찰을 바꾸어 달라고 해서 외국인에게 들은 대로 통역을 해주고 그 사람의 아들 주소를 아느냐고 물어 보니 모르는데 여하튼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으니 우선 됐다고 해서 통화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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