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상혁 / 몽골어
2015.08.15같은 동족끼리 싸운 후
새벽3시 다 되어 김해 모 경찰서에서 전화 벨이 울렸다
몽골분들끼리 싸웠는데 무엇을 원하느냐
싸움의 이유 그리고 때린이들의 얼굴을 아느냐, 때린 사람들을 어떻게 하기를 원하느냐
몽골분과의 대화에서 자신들이 몽골 식당에서 휴대전화가 없어졌다고 그리고 옆에 있는친구는 지갑과 휴대폰이 없어졌다고 하는 사이에 옆 자리에 있던 몽골분들과 작은 시비가 있은 후 밖으로 나가 가게에 들렀는데 거기서도 그들과 다툼이 있고 얻어 맞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게 직원이 신고를 해서 경찰이 오게되었는데...
그 사람들을 특별히 처벌을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를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자신들은 한국에 온 지4개월 정도 되었는데 겁이 난다면 그 사람들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을 했고,,, 그렇지만 직장생활은 잘해야 하는데..무섭다고 했습니다.
사실을 경찰분에게 전달하니... 그렇다면 정식으로 신고가 접수 되어야 처리할 수 있는 일이니 사건 접수하겠느냐 그리고 그 사람들의 인상이나 아는 사람이 있느냐? 다시 몽골분과 통화에서 아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우리가 가게에게 일어난 일이니 cc tv가 설치되어있을 것이다.
그렇게 해서 사건이 접수되었으며
옆에 친구가잃어버린 지갑과 휴대전화기는 본인의 신분증을 가지고 분신실고를 해야 한다는 것을 전달하고 통화가 종료되었습니다.
통역중에 가장 마음이 아픈 것은 같은 동족인데 타국에서 사소한 시비로 싸우고 다투어 사건이 일어나면 어떻하나 ,, 이 나라도 같은 동족끼이 나누어져 있으니 마음이 아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