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경 / 러시아어

2015.08.17

경찰서에서

#경찰서#사건/사고

경찰서에서 온 통역 요청 전화였습니다.
두 남성분이 약 6개월전 다툼이 있었으며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여쭤봐 달라고 하셨습니다.
피해자의 경우 상대방이 본인을 갑자기 때렸으며 십만원을 갈취해 갔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상응하는 벌을 주고 싶다고 하였으며 신고 절차를 여쭤보았습니다.

이후, 상대방과 이야기해보니 본인의 물건을 훔쳐가 본인이 잡았다고 하였으며 또한 훔친 물건에 대하여 십만원을 가져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경찰관분께서는 정확히 어떤 물건을 훔친건지 여쭤봐 달라고 하셨고 향수를 훔쳤다고 하네요.​

경찰관분께서는 폭행, 금품갈취도 범죄지만 남의 물건을 훔친 행위 역시 범죄이며 이런 경우는 두분모두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처벌을 받지 않으려면 갈취한 10만원을 돌려주고 서로 합의를 보면 된다고 하네요. 이 부분을 두분께 전달하였으며 10만원을 돌려주고 합의를 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