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 영어

2015.08.17

서울 택시기사와 외국인의 실랑이

#택시#생활안내

광복절 이른 아침 7시 잠결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택시기사분이 전화를 하셨는데, 본인이 서울 택시 기사라고 하셨습니다.

서울 택시는 서울지역안에서만 영업을 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외국인이 3명이 탔는데, 경기지역으로 이동하라고 해서 통역을 해달라는 건이었습니다. 

 

외국인에게 이야기 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택시는 서울지역에서만 영업을 해야하니, 경기지역 이동은 불법(illegal)이다. 그러니 승차거부가 아니고 내려서 경기택시를 타라'

라고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외국인이 자꾸 자신의 주장만하면서, 승차거부니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였습니다. 택시기사분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술냄새가 나는 것을 보니, 술에 취한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외국인에게 다시 바꿔서, '승차거부가 아니니, 어서 빨리 경기택시를 타고 가라고 전하였고, 경찰을 부르려면 112로 불러라 하지만

당신들의 주장은 옳지 못하다'라고 전달하고 통화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술을 너무 많이 먹으면 외국인이나 한국인이나 진상은 똑같은 거 같습니다. bbb봉사자님들 고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