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아 / 영어

간호사님께서 외국인 진료 관련 통화를 오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전화 통화가 이루어져야 하는 곳이 지금 현재 전화를 걸고 있는 사무실이 아니라 진료실(?)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통화가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 같다고 머뭇거리셨습니다.

혹시 전화요금이 많이 나오냐고 물어봤는데, 저는 전화요금이 얼마나 책정되는지는 잘 몰라서 저는 봉사자라 그건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환자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려고 하는데, 환자에게 전화 요금이 많이 나올까봐 걱정하셨습니다.

결론적으로 업무상 환자 휴대폰으로 해야 해서 우선 끊으신다고 하셨고, 다시 제게 연결되냐고 물으셨을 때,

일정 시간 안이면 제게 연결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제게 다시 전화가 왔으면 좋겠네요.

오랜 만에 걸려온 전화인데, 많이 도와드리지 못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주 목요일날 BBB에서 하는 행사에 가기로 했는데,

그날 많이 배워와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