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혜영 / 일본어

전화를 주신 분은 택시 기사님이셨어요.

일본분들이셨고 비즈니스 하러 오신 것 같은데 호텔을 찾고 있는 것 같다는 요청이셨습니다.

일본분이 가지고 계신 자료가 있었는데 택시기사님이 보고도 모르셨나봐요.

통화 후 호텔이름으로 네비게이션을 찍어보라고 했고 두군데가 나오셨대요.

두군데중 어딘지 다시 통화했는데 알고보니 일본분은 계속 ㅇㅇ로(도로명)으로 말씀해주시고 있었는데​

최근 한국에서 도로명주소로 바뀐 것을 간과해서 ㅇㅇ동으로 찾느라고 혼났네요 ㅎㅎ

통화질도 안좋고 주소는 낮설고 해서 아무리 들어도 무슨 도로명인지 모르겠어서

혹시 전화번호는 없냐고 물어봤더니 82-2-0000-0000이렇게 시작해서 이상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82는 국가번호구 2는 지역번호인데 앞에 0을 붙이면 된다고 했더니

아~ 찾을 수 있을 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요즘 봉사자분들이 많아서인지 오랜만에 BBB전화라서 두근거렸고 작게나마 봉사할 수 있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