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령 / 중국어
2015.09.16CCTV확인하고 싶어요~
근무 중 걸려온 통역 요청 전화~
광주에 있는 파출소에서 다급하게 걸려온 전화로...두가지 사항에 대한 통역이라..무려 20분 넘는 통화였습니다...
산동성에서 온 중국 유학생인데 본인의 신용카드를 사용해 친구가 현금을 인출한것 같다고..CCTV를 확인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1년 가까이 되는 양의 CCTV를 확인하고자 했지만.. 명확한 날짜를 모른다고 하여 추후 직접 경찰서에 가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두번째 내용은 본인 명의로 다른 핸드폰이 등록되었다는 것인데...곧 중국으로 귀국하는데 나중에 피해를 볼까봐 걱정된다고 하더라구요..
학생분이 매우 흥분된 상태였고, 산동성 사투리라 더욱 들리지 않아 많이 난감했습니다.
다행히 전달해 드릴 내용은 다 알려드렸는데..전화를 끊고도 중국이랑 한국 상황이 달라 불안해 하는 부분이 잘 해결된 것인지 궁금했고,
한국 상황을 좀 더 알고 통역을 하는것도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