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 undefined
2006.10.14부산에서 걸려온 전화
- 언어(Language) :일본어
- 봉사일자(date) :06,10,13
--안녕하세요 박상현입니다.오랜만에 활동을 해서 사례를 올립니다
아주 오랜만에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부산에서 온전화인데요
90이넘으신 할머니를 간호 하시는 자원봉사자 아주머니였습니다
이할머니의 따님께서 70정도가 되셨는데 일본으로 건너 가신지가 20년이 되었다고 합니
다
그런데 한국에 계신 할머니가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는데 일본에 계신 따님께
서 한국에 온다고 했는데 아직 오지않고있고 한국에 오면 한국의 할머니를 모시고 일본으
로 가는것인지 몰라 이사를 못 하고 있다라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일본에 가신 따님이 한국말을 못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보고 통역을 부탁하는데
좀 난처했습니다.여긴 서울이고 전화 온곳은 부산인데 이걸 어찌해야하나...고민을 순간
적으로 했습니다.그래서 부산에 있는 일본영사관을 찾아가보라고 해놓고 나니 마음이 편
치않았습니다 우리bbb회원은 전화로만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라는 말과 함께
요...
하지만 90이 넘으신 할머니가 따님과의 연락이 안되어서 가슴 졸이는 것을 생각하니 저
또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래서,그럼 제가 일본에 있는 따님께 전화 해 보고 다시 연락
을 드린다고 하니 너무나 고맙다고 하시더군요
일본에 있는 따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한국에 갈려고 했는데 본인도 연로 하셔서 다리를
다치셔서 못 움직인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10월 안에는 한국에 갈 수 있을거라는 내용과
한국에 있는 할머니를 일본으로 모시고 오시지는 못 한다는 내용을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할머니가 이사를 가서 연락이 두절될것이 우려가 되어져 그 자원봉사 하시는 아주
머니 전화번호와제전화번호를 알려주었습니다.
또 저는 bbb통역서비스를 하는곳의 자원봉사라고 말을 하니 너무너무 감사 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그리고 다시 부산의 그 아주머니께 이러한 내용을 전해 주었습니다.그 아주머
니도 고맙다는 말과 함께.....생략....비록 국제 전화를 하느라고 얼마의 비용은 들었어도
아주 뜻깊고 상쾌한 하루 였던것 같습니다.bbb회원이 되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봉사를 했
다라고 생각하니 bbb회원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낍니다.두서 없는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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