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령 / 중국어

밤 11시가 다되어서 걸려온 지하철 직원의 통역요청 전화~

중국인 2명이 표를 끊지않고 비상문을 통해 통과하여 적발되었다는 내용으로

중국인들은 카드가 안되서 몰랐다며 잘 설명을 해달라는 것이다..

안타까운 마음에 직원분에게 통역을 해드렸으나, 실제 카드에는 잔액이 350원뿐이었고,

현장에서 직원들에게 적발되자 뛰기까지하셔서.,....봐줄 수가 없다고 하셨다...

벌금이 4만원 가까이의 큰 금액이고, 지불을 안할 경우 경찰을 부를 수밖에 없다고 해서 중국분들께 잘 설명을 해드렸더니

인민폐로 지불하겠다고 하여 무사히 해결되었습니다..

다음날 귀국인데 안타까운 일을 당해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카드 충전하는 곳까지 데려다주신다고 하셔서 마음이 좀 놓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