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숙 / 독일어

2015.10.06

경찰서에서 온 전화

#경찰서#행정처리
어느 경찰서인지 생각은 나지 않고 한 경찰관님이 현재 독일인을 보호조치하고 있는데 통역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진행된 사례입니다. 경찰관님께서 독일 분이 약간 정신이 이상한 상태인것 같은 데 이 독일 분에게 독일 대사관에 지금 같이 갈 것이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전화를 바꾸어서 독일 분에게 이 말을 전달해드렸는데 "나는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갈 것이다, 네덜란드에 갈 것이다" 라는 말을 하시며 횡설수설하셨어요. 다시 경찰관과 통화를 하며 독일분이 상태가 좀 정상이 아닌 것 같아 보인다고 했는데 경찰관님께서 맞다고 하시며 감사하다고 인사하시고 통화를 마쳤습니다. 크게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일이 잘 해결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