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 코리아 / 영어

2015.10.12

이상만 영어 봉사자님께서 보내주신 사례입니다.

#병원#진료안내

10. 9일 오후 1 24분에서 30여분이 넘게 통화를 하였습니다.

을지로 백병원에서 온 전화인데 한 환자 분(홍콩에서 온 60대 정도의 남자)의 깨진 머리를 꿰메 주었는데 그 과정에서 단순히 실로만이 아니라 특수 글루를 써서 수술을 맞쳤답니다. 애초에 얼마정도의 비용이 나오겠느냐고 해서 50만원으로 말해주고 수술에 들어 갔는데 그냥 실만이아니라 글루를 쓰고 또 여러 부대 재료비 등 해서 25만원 정도 오버되어 나왔지만 환자분이 불평을 해서 최대로 빼고 64만원을 말해 주었는데 그걸 낼수 없다고 하는 상황이었습니다그래서 그 분에게 --단순히 실로서가 아니라 특수 글루를 써서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나왔다고 했더니 아니 애초에 그렇게 말해 주었다면 이곳에서 치료를 받을지 말고 그냥 돌아갈지를 본인이 결정했을텐데 50 만원이라고 해서 수술을 의뢰했다는 것입니다. 그외 아주 많은 대화가 오갔는데  -- 글루는 당신이 적용해 달라고 했다던데, 그래서 비용이 올라간 것이다. --나는 글루를 써서 그 가격대에 카버가 되는 것으로 알 았다. --간호사가 영어가 부족하여 그 말을 미처 못했다고 한다.  -- 나도 외국인으로 영어가 짧은 사람이다. 그래도 그 정도는 말했어야한다.  --당신은 여행자 보험에 들지 않았나혹시 본국에 돌아가서 남은 비용을 부쳐 줄수 없겠는가?  -- 여행자 보험 않들었고 또 돈을 보쳐줄 의향없다. 애초에 정해진 것 외의 짐을 지고 싶지 않다.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다가 경우에 따라서는 환자에게 더 효과적인 치료를 할 때가 있고 또 내가 미국에서 보면 환자의 경제 형편에 개의치 않고 우선 환자를 치료부터 하고 그 다음 소셜 워커를 통해서 비용 문제를 상의 하는 것을 보았다. . 내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아마도 내국인 보다 더 많은 비용을 청구 했을 터인데 그 위에 더 언져줄 의향없다.

-- 그렇지 않다 내국 외국인 다 똑같이 취급한다.(다만 내국인은 의료 보험을 적용해서 비용이 절감될 뿐이지 한국의 의료 보험정책은 누구에게나 균등하게 적용한다고 말하려 했으나 기회를 놓쳐음)  --간호원 말이 50만원대 라고 했지 정확히 50만원이라고 하지 않았다고 한다그래서 내가 10%를 더 해서 55만원 준다지; 않았느냐 이만하면 합리적이지 않느냐?

-- 대체로 병원에서 말하는 비용은 미니멈으로 생각하는데 환자는 맥시멈으로 서로들 자기에게 유리하게 생각한다. 이것은 상호간의 컨셉의 차이가 빚어내는 문제다. 나도 한국의 의료비가 싸다는 것을 알고 치료 받으려고 했다.

그외 더 여러 대화가 오갔으나 절충이 이루어 지지 않고 병원에서는 비용을 내기 전에는 여권을 내 줄수 없다고 하고 본인은 맘대로 하라고경찰을 부르던지 알아서 하라고  버티는 것으로 결론을 맺고 말았습니다. 안타까운 상황이었으나 더이상 저의 미약함으로 인하여 도움을 줄수가 없었습니다.

 

10. 9.  1:30 PM  (병원 진료비 중재의 건)   Sam R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