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경 / 러시아어
2015.10.19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키르키즈스탄분과의 통화를 요청하였습니다.
1. 한국에 온 목적
2. 정확한 계획
3. 본국에서 직업 및 월 소득
4. 현재가지고 있는 돈
5. 동반자 여부
한국에는 자동차를 사고, 팔기위해 왔으며 인천에 있는 중고차 회사와 만나 세금 문제, 자동차 상태, 컨테이너 가격등 정확한 상담을 받기 위해 왔다고 합니다. 본국에서도 딜러로 일하고 있으며 개인이기 때문에 따로 회사명은 없으며 월 소득도 본인이 일하는 만큼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 해 줄 수 없다고 합니다. 현재는 100달러만 가지고 있다고 하며 동반자 없이 혼자 왔다고 합니다.
출입국사무소에서는 현재 두 달동안 한국에 체류예정인데 카드도 없이 100달러만 가지고 있다는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불법 체류가 의심된다고 하였으며 두 달동안 100달러로만 생활한 것인지 아니면 어디서 돈을 구할건지 또한 동반자가 있는데 왜 없다고 하는지 그 분과의 관계도 여쭤보았습니다.
키르키즈스탄분께서는 한국에 지인들이 많기 때문에 두 달동안 본인을 도와줄 것이라고 하네요. 또한 자동차를 사고, 팔며 얻는 차액으로 한국에 머물것이라고 합니다. 혹시 돈을 받을 한국내 계좌가 있는지도 여쭤보았지만 한국내 계좌가 없다고 하네요. 또한 같이 온 사람은 동반자가 아니라 예전에 같은 동네에 살던 친구를 우연히 비행기안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는 지인분과의 통역을 요청하였습니다.
1. 동반자 여부
2. 키르키즈스탄 남성과의 관계
3. 한국내 직장 연락처
이 분은 저 키르키즈스탄 국적 남성분과 같이 왔다고 하네요. 예전에 키르키즈스탄에 있었을 당시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였으며 현재는 같이 일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국내 직장 연락처는 Mr. Park에게 물어보면 된다고 하였으며 명함을 이미 드렸다고 하네요.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는 두 분 말과 Mr. Park, 총 3분의 말이 전혀 맞지 않는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는 불법 체류가 의심되며 아무래도 한국내 취직을 위해 온 것 같다고 하네요. 다음부터는 동반자와 같이 입국이 전혀 불가능 하며 또한 본인 소득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있어야만 한국내 입국이 가능하다고 전해달라고 하였으며 데려온 키르키즈스탄 남성분은 입국이 거절되었음을 고지, 경고해달라고 부탁하여 이 부분 전달하며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