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 영어

2015.10.23

친절한 한국인과 불친절한 외국인과의 짧은 통역

#기타#기타

오늘 아침 일찍 알람이 아닌 BBB통역콜 요청에 의해 눈을 떴습니다.

잠결에 받아서, 어디서 전화왔는지조차 생각이 안나네요...;;

한국 여자분이 '어디어디'인데 외국인에게 통역좀 부탁한다고 해서 바꿨는데

'Can I help you?'라고 물으니, '나는 당신이 누군지 모르겠고, 내가 왜 당신에게 도움을 청해야하는냐?'

라는 답변이 와서, 어리둥절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통역자원봉사자이고 한국분이 통역해달라고 해서

해주는 것이다. 라고 하니, 나는 당신에게 말하고 싶다. 내가 왜 당신에게 도움을 요청해야하는가? 라고 했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한국분과 다시 통화를 해서 그대로 전달했습니다. 

한국분도 아침일찍 괜히 죄송하다고 하는데... 결정적으로 잠결에 받아서 어디였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친절한 한국인과 불친절한 외국인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