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 코리아 / 중국어

10월 22일 오후 1시 37분 경,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 묵고 있는 중국인 여성이 남자친구와 관련된 일로 CCTV 확인을 요청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중국인 여성은 남자가 게스트하우스에 몇 시에 들어왔다 나갔는지 CCTV를 확인해 알려달라고 했고,

이에 게스트하우스에서는 해당 시간을 확인해 알려주었습니다.

중국인 여성은 자신이 다른 남자와 동침을 한 것으로 오해를 받아 남자친구로부터 폭언과 폭력을 당해 억울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이 게스트하우스 아랫층으로 내려갔다 올라갈 때 주인이 보았으니, 남자친구의 오해를 풀 수 있도록 증언해주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게스트하우스에서는 규정 상 사적인 부분에 관여하기는 어렵다고 했습니다.

중국인 여성은 계속해서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bbb 봉사자인 저로서도 요청자의 사생활에 개입하기는 어려운 처지임을 이해시키고 통역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