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oo / undefined

2006.10.22

공항 입국심사대에서...

#기타#기타
- 언어(Language) : - 봉사일자(date) : ------------------------------------------------------------------------------- 이번에도 미리 예고 메세지를 받았으며, 인천공항 입국심사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중국인 여자분(4-50대)이 한국에 온 목적과 한국내 숙소나 연락처가 정확하지 않아서 중국 여자분에게 확인해보고 통역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중국인은 "한국이 놀기 좋다고 해서 왔는데, 어디에 갈지는 정하지 않았고 우선 3-4일 있어보고 놀기 좋으면 며칠 더 있으려고 한다"는 거 였습니다. 심사대의 공무원이 "이 분은 혼자서 왔고, 호텔(숙소) 연락처도 전화를 받지 않고, 글도 쓸줄 모르고, 불법체류 할 가능성이 있어서 정확한 한국내 숙소(지인) 연락처와 직업을 얘기하지 못하면 입국을 불허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중국인에게 얘기를 했더니 "장사를 하는 사람이고, 한국내에 다른 친구 전화번호를 가르쳐주겠다"면서 저에게 잘 얘기를 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중국 여자분이 대충대충 둘러대고 한국에 입국을 하려는 생각이었는데 "입국이 안된다"는 얘기를 듣더니, 다른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겠다고 했는데 나중에 어떻게 처리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마지막에 입국 심사대에 근무하는 분이 제 이름을 묻길래 가르쳐 드렸으며, "또 다시 필요하면 BBB로 연락하시면 자세하게 안내해 드릴겁니다"라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