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섭 / 영어

경기도에 있는 병원의 보안 요원이라며 통역을 요청했습니다.

한 여자 외국인이 무엇인가를 분실한 것 같은데 자세히 알아봐 달라고 그냥 외국인과 통화를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외국인과 곧 바로 전화를 연결하지 않고 이 보안 요원에게 간단하게 현장 상황 설명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질문의 요점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간단히 협의하여 확정하였습니다.

결국 CCTV 확인 등을 위해서 분실 물건이 무엇인지와 특성, 분실 시간, 분실 장소로 압축되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과 통화를 시작했습니다.

외국인에게 하나씩 질문하여 물건 특징 등이 간결하게 요점 파악이 되었지만 분실 시간이 불분명 하였습니다.

외국인은 시간대는 모르지만 어제 낮에 병원 건물 2개동 사이에서 분실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어제 밤에 분실을 인지하게 되었고, 혹시 학교에 두고온 것이 아닌지 의문이 되어 확인에 시간이 걸렸답니다.

외국인에게 보안 요원이 CCTV 확인을 할 것이라는 설명을 하고 보안 요원에게 다시 연결했습니다.

외국인의 답변 요점과 어제 상황을 보안 요원에게 설명하고 시간 특정이 어려운 점도 설명했습니다.

그는 알겠다고 찾아보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통역의 경우 서두르지 않고 먼저 보안 요원과 간단하게 현장 상황과 질문할 요점을 협의 한 것이 전화를 주고 받는 통역의 회수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손가방은 여러가지 중요한 것들이 들어있는 믈건이므로 이 보안 요원과 외국인이 이후 분실한 손가방을 즉시 잘 찾으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