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규 / 영어

2015.12.02

병원에서 온 전화

#병원#진료안내

어느 지역인지는 모르고, 간호사께서 병원이라고만 밣히고 외국인인데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자 하는데

어디가 아프냐고 좀 문의해달래요.

병원이라고 해서 전문용어는 잘 모르는데 걱정하고 잔득 긴장하고선 외국인과 통화했는데,

그 외국인이 한국어를 조금 가능하신 듯 했어요.

영어로는 "Sexual problem" 이라고 하면서 한국어로 "비뇨기과"라고 말하더라구요.

혹시 다른 곳은 아픈곳이 없느냐고 물어보니깐 없다고하면서 다시 한번 "비뇨기과" 라고 말하더라구요.

 

간호사가 왜 외국인이 말한 "비뇨기과"라는 발음을 알아듣지 못했을까 의아해 하면서 간호사에게

비뇨기과 치료를 받고 싶다고 전해주니깐 "아 ! 그 발음이 비뇨기과 였어요 ?" 하며 제게 물어보더라구요. ㅋㅋ

같은 귀를 갖고 있더라도 외국인이 말한 비뇨기과를 나는 알아듣고, 간호사는 못알아들었을까 생각하면서

간단하게 통화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