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 영어

2015.12.05

퇴원 수속을 하면서

#병원#진료안내

오전 10시경 세***병원이라고 하면서 간호사에게서 전화가 왔다.

외국인이 퇴원을 하는 데 퇴원 수속을 하면서 간호사가 해주는 주의사항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외국인과 통화를 하게 해달라고 해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 보았다.

그 외국인은 아마 동유럽 아니면 러시아인처럼 들렸고 그 사람의 영어를 알아듣기가 매우 어려웠다.

담당 간호원이 그 외국인의 말을 알아 듣기 어려웠으리라 집작된다. 

본 봉사자도 몇번씩 물어보면서 두 번의 병원 예약이 있다는 것과 그 사이에 동네 병원을 방문해서 일주일에 2회씩 수술부위를 소독해야 하는 일,

그리고 윗층으로 올라가서 병원비를 지불하고 집에 가도 좋다는 말을 전해 주었다.

모든 것이 명확해졌고 외국인으로부터 그리고 간호사로부터 고맙다는 말이 전화기 너머로 젼해져 왔다.

그 순간 내가 남을 돕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입가에 작은 미소가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