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성 / 인도네시아어

 

제목: 불법 체류에 무면허 운전 ,,,

 

깜박 졸고 있었던 20151207 밤 11시경 bbb Call이 울려 정신을 차리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경북 XX파출소에서의 인도네시아어 통역 요청 전화였습니다.

 

이름, 생년월일, 외국인 근로자 카드 번호 & 여권 번호 그리고 이의 신분증들은 어디 있나? 근무하는 회사명 & 전화 번호, 아흐리를 아느냐? 아흐리는 어디 있느냐? (아흐리는 3개월 전에 인도네시아로 돌아 갔다) 그러면, 아흐리 명의의 이 차를 누구로부터 받아 운전하였나? 체류 허가 기간 등등의 많은 통역 중 일부는 사실대로 밝히지 않고 있음을 아는 경찰은 “불법체류로 밝혀져도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큰 불이익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안심하고 사실대로 이야기하라고 설득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결국에는 “인도네시아에 많은 부양 가족들이 있어 어쩔 수 없이 계약 끝난 이후 이곳 저곳에서 일하며, 여권과 외국인 근로자 신분증도 공장에서 보관 중이다”라며 울먹이는 이 인도네시아 여성 근로자 - 불법 체류에 무면허 운전으로 체포. 신문. 조서 작성 전 과정을 통역하였습니다.

 

가슴 아픈 통역이었습니다. 이 인도네시아 여성 근로자가 올바른 길로 다시 들어 서서 열심히 일하여 원래 품었던 Korea Dream을 실현하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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