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이 / 중국어

2015.12.15

쇼핑한 물건을 든 캐리어를 택시에 두고 내린 중국인

#경찰서#분실신고

서울 중부경찰서에서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경찰관께서는 중국인이 택시에 물건을 두고 내렸다고 하셨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분과 통화를 해보니 3명이 쇼핑을 한 후 택시를 탔는데 차 트렁크에 쇼핑한 물건을 담은 캐리어를 두고 내렸다고 하였습니다.

승차 지점은 명동 롯데백화점 맞은편이고 내린 지점은 동대문 시장쪽이었습니다.

경찰관께서는 택시비를 카드로 결제했는지 하차시간은 언제인지 물으셨고 관광객분은 하차시간은 기억나지만 차량 번호도 알 수 없고

현금으로 결제했다고 했습니다.

경찰관께서는 관광객에게 캐리어에 어떤 물건이 들어있었는지, 얼마에 상당하는 물건인지 캐리어 크기는 어느 정도인지 물으셨고

관광객분은 쇼핑한 물건들은 화장품이며 약 15만원 상당이고 태국에서 산 부적이 들어있는데 60만원을 주고 샀지만 값을 매길 수 없는 물건이라며

가방을 꼭 찾아야한다고 했습니다.

경찰관께서는 택시기사가 자진해서 경찰서에 방문해서 돌려주지 않고서는 물건을 돌려받을 방법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관광객분은 주황색 택시였다며 도로 cctv 녹화분을 보면 안되겠냐고 요청했지만 경찰관분께서는 그 시간대에 주황색 택시가 인근에 천여대 정도 되며 cctv가 찍을 수 없는 지점이라고 하셨고 물건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만약 찾게 된다면 연락을 주시겠다며 분실신고를 할 것을 권유하셨고 연락처를 남겨줄 것을 요청했고 여권을 보여달라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