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영 / 영어

오랜만에 통역봉사 요청 전화가 와 반갑게 받았었습니다. 12월 23일 밤 10시50분 쯤 전화가 왔고, 외국인 남자 분이 전화를 주셨어요. 김해국제공항 로비에 있는 bbb코리아 부스에서 번호를 보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공항마다 설치되어 있는 bbb코리아 안내 부스가 정말 유용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밤에 늦게 도착했는데 공항 주변 호텔에 가고 싶어하셨어요. 그래서 호텔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싶은데 그 버스가 공항까지 오는 지 모르겠다며 도움을 요청하셨어요. 안내원도 없고, 한글도 모르고 난감해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호텔 전화번호와 주소를 물어봤습니다. 다행히 영어로 써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전화를 끊고 30분내로 다시 연결하면 제가 통화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10분뒤에 통역전화 요청을 부탁드렸습니다. 그후에 제가 호텔에 연락을 해 알아보고, 그 분들에게 택시를 타서 택시기사에게 제 전화를 바꿔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래서 김해공항과 가까운 원래 외국인 분이 가고 싶어 하셨던 부산 공항호텔에 잘 가게 되셨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이었지만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시는 외국인 분의 목소리에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이상 영어 통역 봉사 짧은 후기였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