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 일본어

오랫만에 일본어 통역을 하게 되었는데 제주한라병원에서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버스교통사고로 입원하셨던 일본인 환자분이 퇴원하시는데 병원측과 언어가 통하지 않아 진단서를 받아 가는데 어려움이 있어 연락을 주셨습니다. 병원측에서는 버스회사로부터의 지불보증으로 비용은 처리 되었으니 비용 부담없이 퇴원하시면 된다는 것이었으나 일본인 환자분은 일본에서 여행보험을 가입하였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사고 증명으로 입원한 기록의 진단서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통역으로 병원측에 환자분이 원하는 것을 전달하여 진단서 작성 비용을 환자분이 부담하기로 하고 병원측에서 진단서를 발부 해 주기로 하고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외국에서 교통사고로 힘드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조금이나마 좋은 추억으로 귀국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